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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저가항공으로 2000불짜리 세계일주 항공권 만들기

CaptainLee 2010. 3. 29. 04:01

오불당에서 항상 눈으로 여행하면서 쌓인 것들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써봤습니다.

 

제가 직접 티켓을 사서 타본게 아니다보니 정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을 수 있겠네요.

 

사진설명과 함께보시려면

 

http://blog.naver.com/nornen24/80101795036

 

여기로 와주세요 (블로그 홍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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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세계일주항공권이라면 원월드가 진리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초심을 잃어버린걸까요.

 

이게 좀 장사가 된다는 걸 깨달았는지 시도때도 없이 가격이 올라가고

 

구간수를 20구간에서 16구간으로 줄이고

 

이상한 규정들이 자꾸 쌓이기 시작합니다.

 

현재 원월드 항공권은 5대륙 기준으로 대략 550만원 정도 합니다.

 

그에 비해 경쟁사인 스타얼라이언스의 경우 항공사 연맹 가운데 가장 많은 가입 항공사를 보유하여

 

특히 아프리카 노선과 아시아 노선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한국-미국-남미-아프리카-중동-중앙아시아 순으로 돌 경우

 

26000마일 정도로 400만원 선 되겠습니다.

 

이렇다 보니 원월드의 장점은 란항공의 남미 노선을 통한 이스터섬, 호주-산티아고 노선 정도군요.

 

하지만 이 두항공사 모두 스탑오버규정, 대륙별 경유 도시수 규정,

 

여행기간 1년 제한, 항공권 여정 변경에 대한 규정 등등 갖가지 규정들로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하지만 세계일주 특성상 육로 이동을 주로 하다보면 사실 세계일주에 항공구간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떻게든 육로와 바다로 꾸역꾸역 아일랜드 더블린까지 가신 뒤 뉴욕으로 편도가 400불,

 

캐나다 벤쿠버 까지 가셔서 다시 인천공항까지 에어캐나다로 오시는데 600불

 

이렇게 하면 사실 1000불 안으로도 세계일주 항공권 값은 충분합니다.

 

다만 여기서 어떤 여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항공구간이 늘어나겠죠.

 

그러면 세계일주 항공권과 개별항공의 장단점을 비교해보자면

 

항공사 연맹 세계일주항공권의 장점

 

- 정해진 경로내에서 일정 변경이 자유롭다.

 

- 메이져 항공사들이다 보니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다.

 

-한국에서 편하게 비행기 예매를 할 수 있다.

 

-시즌 요일에 따른그날 그날 비행기 값에 연연하지 않고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저가 개별항공권의 장점

 

- 싸다 -_- 그것도 반값까지 깎을 수 있을 만큼 싸다.

 

- 항공사 연맹에 관계없이 예약할 수 있어 결로 선택이 자유롭다.

 

간단히 요약하면 편리한 항공사 연맹이냐 저렴한 개별항공이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본론인 저렴한 저가항공 세계일주 노선짜기에 대한 설명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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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노선 검색에 편리한 해외사이트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좋은 사이트로는

 

http://www.skyscanner.kr/

 

http://www.flylowcostairlines.org/

 

 


이정도가 구체적인 항공권 검색에 유용한 사이트 되겠습니다.

 

그럼 세계지도를 보면서 경로를 짜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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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시베리아횡단열차----------------               북미

 

서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중국            [한국]              중미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         호주                 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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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직관적인 세계지도 되겠습니다 -_-;;;

 

자 세계일주를 서쪽으로 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가볼 지역은 보통 중국, 동남아, 인도 정도 되겠습니다.

 

만약에 일정에 호주-뉴질랜드를 추가 시키신다면 거기서 북미-남미 연결은 1000불이 가뿐히 넘어가니

 

 한국에서 호주를 먼저 가셨다 에어아시아 같은 항공으로 동남아 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중국은 페리로 텐진 가시거나 비행기로 북경가시거나 100불정도면 가실 수 있고,

 

동남아는 뭐 인터파크 검색해보시면 20만원 이내로 가실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육로 출발하시면 항공권 없이 유럽까지도 갈 수 있죠-_-

 

중국-동남아-티벳-네팔-인도-카라코람하이웨이-중앙아시아-이란-터키-중동-이집트

 

이런 경로로 코앞이 유럽인 상황이 생깁니다 -_-;;

 

동남아에서 항공이동으로 띄엄띄엄 가실 분들은

 

http://www.airasia.com/

 

콸라룸푸르 허브항공인 에어아시아입니다.

 

동남아 전역,호주가 200불남짓, 대만, 홍콩, 인도, 심지어 런던 까지 취항합니다.

 

어떤노선이든 런던, 두바이빼면 200불이 잘넘어가지 않는 바람직한 항공이지요.

 

동남아에서 아프리카로 직행하신다면 말레이시아 항공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남아공 케이프타운을 600불 남짓으로 안내합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후에도 설명하겠지만 세계일주의 사각지대를 연결하는 바람직한 항공이지요.

 

인도에서 이제 중동을 이동합니다. 물론 파키스탄 남부로 이란을 가시거나

 

육로로 카라코람하이웨이-중앙아시아-이란을 거쳐 중동으로 가실 수도 있습니다만

 

만약에 바로 중동으로 가고 싶으시다면

 

http://www.airarabia.com/

 

중동지방의 진리인 에어아라비아입니다.

 

아랍에미리트 sharjah가 허브인 이 항공은 인도, 이란, 터키, 케냐, 카자흐스탄등을 취항합니다

 

중동에서 아프리카로 가신다면 물론 육로로 남아공 케이프 타운까지 가실 수 있지만

 

수단 다르푸르 분쟁이니 하는 동네를 지나가는 건 영 꺼림칙 합니다.

 

이런경우 에어아라비아를 통해 중동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400불 가량에 이동하여

 

나이로비-케이프타운 루트로 아프리카여행을 가실 수 있지요.

 

중동에서 유럽으로 가신다면

 

http://www.easyjet.com/

 

이지젯이 있습니다.

 

런던을 이집트, 이스탄불과 연결해주죠.

 

스페인-모로코노선도 왕복 100유로선에 데려다 줍니다.

 

다른 유럽도시들도 워낙에 항공사들이 많다보니

 

아무도시에나 가도 저렴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아프리카를 안 가신다면 유럽도시에서 바로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가실수 있습니다.

 

유럽-미국은 대충 예약해도 400~600불 가량.

 

남미로 가신다면

 

http://www9.condor.com/tcf-eu/index.jsp

 

콘도르 항공으로 유럽 주요도시에서 남미로

 

600유로 정도에 가실 수 있습니다.

 

타항공에 비해 별로 싸다는 메리트가 없으니 다른항공 알아 보셔도 좋습니다.

 

유럽-남미구간은 어느 항공을 골라도 웬만큼 가격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만약에 유럽에서 중미나 아프리카로 가신다면 참고하셔야 할 항공이

 

http://www.airberlin.com/

 

에어베를린입니다.

 

뮌헨-쿠바/멕시코 300유로 초반,

 

뮌헨-남아공 케이프타운을 200유로 후반이라는 믿어지지 않는 가격에 판매합니다.

 

만약 아프리카일주를 마치시고 아프리카-남미 노선을 찾으신다면

 

아까 제가 아까 소개한 말레이시아 항공이 케이프타운-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을

 

600불가량에 판매합니다.

 

말레이시아의 항공이 저노선을 연결하는 건 왜일까요.

 

아무튼 가장 드물다고도 볼 수 있는 구간을 연결하는 저렴한 항공이니 중요 노선 되겠습니다.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한 세계일주니 만큼 한국에서 평소 가장 가기 힘든 남미만큼은

 

아무도 빠뜨리시지 않을 것입니다.

 

남미 생략하신다면 보통 그냥 아메리카 통째로 빠뜨리셔서 태평양이고 대서양이고 안건너시겠죠.

 

남미에서 한국으로 직행하는 노선은 대한항공 인천-상파울로 정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랬다간 남미가는 편도만으로 2000불이 채워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죠 -_-

 

그러니 북미경유는 필수 되겠습니다.

 

벤쿠버, 샌프란시스코, LA 같은 곳을 거쳐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앞서 중미에 도착하셨다면 중미-남미-북미-한국

 

바로 남미 도착하셨다면 남미-중미-북미-한국

 

저처럼 중미를 이미 갔다왔다면 남미-북미 순서가 되겠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항공 노선을 알아보신다면

 

http://www.orbitz.com/

 

오비츠가 가장 편리하고 실제로도 거의 가장 싸게 나옵니다.

 

아메리카 대륙은 어느 노선, 항공이 싸다기 보다는 그때 그때 검색하셔서 맞춰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경우에는 어떤 노선을 선택해야 할까요?

 

아까의 직관적인 세계지도-_-에 제가 세계일주로 가볼 곳을 표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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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시베리아횡단열차----------------               북미

 

서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중국            [한국]              중미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         호주                 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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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페리로 이동

 

중국-티벳-네팔-인도-파키스탄-중앙아시아-이란-중동 육로이동

 

카이로-나이로비 에티오피아 항공: $398

 

케이프타운-부에노스 아이레스 말레이시아 항공  : $520

 

리마-밴쿠버 아에로멕시코 : $484

 

벤쿠버-인천 에어차이나 : $550

 

합계 : $1952

 

세계일주 항공권 2000불

 

꿈이 아닙니다-_-

 

출처 : 5불생활자 세계일주 클럽 OWTM
글쓴이 : 노르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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