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접은 고깔 머리에 쓰고
옛 여승들에 의하여 전하여 내려 오던 승무 입니다
처음 접하여 보니 너무 아름답고 진지 하였습니다
1969년 7월4일 정부로부터 무형 문화제 27호로 제정된 불교의 색체가 강한
혼자소추눈 독무로 민족 예술성이 가장 높게 평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고전이 그러 하듯 전래 되어 내려오는것의
근원지가 뚜렷하지 않아 많은 예측을 나누어 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가 불교의 예식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것이 많은 설득력이 있는듯 합니다
승무
저자 조치훈
엷은 사 하이얀 곳갈은
고이접어 나빌레라
파르라니 깍은 머리
박사 곳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에 황초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 마다 달이 지는대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들어
먼 하늘 한 개 불빛에 모두 오고
복사꽃 고은 뺌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에 시달여도 번뇌는 불빛이라
훠어져 감기우고 다시접어 뻗은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양 하고
이 밤사 귀똘이도 지새는 삼경인대
엷은사 하이얀 곳깔 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조치훈 선생님의 승무 였습니다
우리의 여인내의 마음속을 감추는듯
멋진 승무와 함께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시작 합니다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섬 달밝은밤에 충무공 계시니 울나라 든든 하여라 (0) | 2011.10.10 |
---|---|
거제도 가는길 (0) | 2011.10.08 |
어~~~~~이 !!! 게 물럿 거라 관찰사 행차 이시다 - 원주 감영제 (0) | 2011.10.02 |
예도 옛적 고을 무릉도원 이라 - 정선 아리랑제 (0) | 2011.10.01 |
멋진 자테 멋진 우리의선 한복 패션쇼 (0) | 2011.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