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파울 가느길
오늘은 옛 친구를 만나러 쌍 파울로 향했다
참 오래 동안 보지 못한 친구들을 만나러 집을 나서는 자신이 소풍가는 학생의 맘이다
이 얼마만의 나들인가 1시간은 족히 가야 한다
산토스 에서 쌍 파울 까지는 약 80여 Km 이다
해발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하여 항상 많은 비가 내리지만
한국 일본 중국 사람들이 많이 산다
우리 교포들이 5만 이 살고 있다고 한다
본 히치루 라는 거리에는 한국 거리가 형성 되있어 많은 한인들이 거주 한다
쌍 파울 가는 길은 우리 나라 강원도 같이 험악하고 2시간 걸리던것을
올림픽과 월드컵 유치로
도로를 정비하고 새로 정비 하여서 약 1시간 걸린다
항상 지대가 높다보니 안개와 구름이 머물고는 한다
빨리가서 멋진 친우들과 담소할 생각에 마음은 급한데 안개와 구름이 약간 시기 하신다
같이 쉬어서 가자고
급한 마음을 달래고 다시 조용히 가라고
그러하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마음을 진정하고 조용히 속력을 낮추어가기로 한다
거이 쌍파울에 근접하면 커다린 호수가 나온다
춘천의 소양강을 연상 하게 하며 이 물이 쌍파울 식수로 사용된다
옛 친구를 만나면 무엇부터 할까
소주 한잔,
안부 먼저,
외지 생활의 어려웅 고생담
누구 에게나 외지에 나와서 얼마만큼 자리 잡으려면 어렵고 힘든 그 만한 고생은 다 한다
허나 모두 외지의 생활을 한 사람들은 자신이 제일 고생 한것 처럼 느끼여 지고
그것이 하나의 훈장 처럼 달고 다닌다
혹은 과장 하고 조금 보태서
자신의 고생을 포장 해서 이야기 하곤 한다
남자들 군대 이야기 하듯 그렇게 말이다
어찌 하던 10여년 만에 만나는 친구들도 있으니 모두 들어 주어야지
내가 온다 고하니 사업도 접고 멀리 브라질리아 라는 도시에서 비행기로
날아 온 친구 도 있고 남쪽 포토 알래 그래에서 온친구 도 있으니
그들의 이야기 들어주고 같이 아파 하자 같이 속상해 하자
같이 울어주자 그래야 친구들이 더욱 힘이 나지 않을까
어려운 외국 생활 조그마한 위로라도 해야지 나의 친구를 위하여
나는 지금오늘 친구를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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