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문학의 마을/나의글

국제 언쟁

CaptainLee 2010. 2. 11. 03:29

국제 언쟁

 

 

 

 

오늘 따라 바다도 고요 하고 바람도 없고 더욱이 오늘은 휴일

더없이 게으름 피우기 좋은 날 이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쉬기 위하여 침실로 가서 누었다.

아 이보다 더 편 할 수가 없다, 그 누가 찾아 오기를 하나, 그 시끄러운 검사가 있나,

문을 닫고 제일 편한 자세로 누어 있지만 잠이 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뒹글 대며 침대에서 시간만 죽이고 있었다.

문밖에서의 약간의 높은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멈추고 또 큰소리가 나는 듯 하다 멈추고

아련히 멀리서 들리며 잠들었다

 

얼마 후 일등 항해사의 목소리가 다급히 들리며

선장님 싸움이 나서 엉망 입니다, 어찌 할 까요 하며 문을 두드린다

또 뭐야, 왜들 이리 시끄러워

한바탕 소리 지르며 부원들이 모여 서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버마 (미얀마) 타수가 @#$%#@&^%$#@*^%#$@$%^& 버마어로 떠든다

베트남 삼등 항해사가 &*^%$*$@#@^!&**%#^**& 베트남 말로 떠들고

거기에 또 싸움을 중제 한다고 중국 선원이 쏼라 쏼라 모두들 자국어로 시끄럽게 떠들어댄다 서로가 알지도 못하며 고래 고함만 난무 하다.

 

큰 소리로 야 조용히 하지 못해 너희들 뭐야 왜들 그래 하며 그들의 행동을 중지 시키고 바라 보니 참 과간도 아니다, 버마 조타수 한 명은 코에서 코피가 터져 있고, 베트남 3등 항해사는 런닝샤스가 찍기 여지고, 거기다 말리던 중국 선원은 옷이 엉망으로 구기어지고 단추가 떨어지고, 팔에는 긁힌 자국이 있고  참 한심 하여 보였다

 

소리질러서 사태를 수습하고 전 선원 사관 회의실로 집합 시키시오 일 항사에게 지시를 하고 씁슬한 마음으로 사무실로 올라왔다.

 

얼마 후 1 항사의 선원들의 집합 하였음을 보고 받고 사관 회의실로 행했다.

싸움을 한 3명의 얼굴은 엉망이고 서로 바라다 보지도 않으며 멧돼지 모양 씩씩 대며 눈을 부라리며 앉아 있었다.

 

먼저 중국 선원의 통역으로 조선족 1, 버마 선원의 통역으로 1등 기관사, 베트남 통역으로 2등 항해사를 선정하고,  목격자의 이야기를 듣고, 코피가 터진 버마 선원 이야기를 듣고, 3 항사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서로의 언어에서 발생된 문제였다.

조타수가 당직 중 3항사가 보이지 않아서 어디 가다가 왔느냐 하며 좀 볼 맨 소리를 하니 3항사가 화장실 가다가 왔다 네가 뭐 때문에 사관이 하는 일에 참견이냐 하니 뭐라고 혼자 궁지랑 그러며 버마 말로 이야기를 하니 그 말을 들은 베트남 3 항사는 베트남 말로 무지 상스러운 욕으로 듣고는 선방으로 한방 먹이고 싸움이 시작 되었단다.

서로가 자신의 입장에서 변명과 항변으로 잠시 시끄럽게 말이 많았다

 

쉽게 설명 하면 일본 사람이 한국 사람에게 말 할 때 조오또 마대(잠시만 기다려) 라고 할것을 그냥 조오또(잠간) 하면 듣는 한국 사람은 심한 욕을 하는 것과 흡사하게 들여서 어 이 사람이 나에게 욕을 해 하며 시비가 된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니 이것을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참 어이가 없다.

 

이작은 배에서도 언어와 습관 때문에 이리 말썽이 많으니 반 기문 유엔 사무총장님께서는 참 힘들고 어려운 길이시겠다 그 말 많은 국제 문제 이래도 욕을 먹고 저래도 욕을 먹고 하시니 하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친다.

왜 이때 반 기문 총장이 생각 나는지 참 나도 한심한 사람이다

 

아 왜 바벨론 사람들은 바벨론 탑을 세워서 우리를 이리 힘들고 어렵게 하는지 바벨론 탑만 세우지 않았어도 서로 이러한 불편은 없었을 것을 그리고 어린 학생들이 외국어의 고통에서 자유스러울 것인데 모두 우리가 만든 잘못인데 누구를 원망 한탄 하랴, 왜 그때 또 구약 성경이 생각 나는지 모르게 다.

그들은 자신의 주장이 맞다 하며 열심히 설명 하는데 나는 엉뚱한 생각을 한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모두 조용히 하라 소리를 지르고 선원들에게 한마디 한다,

우리는 한 가족이다 비롯 나라가 틀리고 자라온 환경이 틀리고 습관이 틀리고 언어가 틀여도 우리 이 작은집에서 생과 사를 같이 한다 우리가 밟고 있는 이 철판 4 - 5센치 밑은 수 백 메타 되는 물속 이니 그 지옥 자체이고 그 위에 있는 우리는 살아서 생활을 하니 바로 천국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형재 같이 서로가 돕고 이해하고 보살펴야지 싸우다니 너희들은 아주 못되고 나쁜 사람들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고치고 져 한다. 더구나 너희들 당직자는 너희를 믿고 잠자고 쉬고 있는 24명의 생명을 담보로 당직 중 싸웠으니 그 죄가 무척 크다. 너희가 잘못하면 여기 24명은 모두 물에 빠져 죽는다 그럼 그 가족은 어떠한가 그래서 너희들은 무지 나쁜 놈 들이다, 그래서 다음 정박 지 에서 아래와 같이 상륙(외출)을 금지 한다.

 

3등 항해사는 당직 중 근무지를 이탈하고 다른 당직자에게 사전 통보도 하지 않았으며 또당직을 소홀이 하였고 조타수를 구타 하였으므로 4일 상륙을 금지 한다.

버마 조타수는 사관인 3항사에게 항변하고 대들고 규칙을 문란 하게 하였으므로 5일 상륙을 금한다.

중국 선원 너는 바로 위 사관에게 보고 하지 않아서 일을 크게 만들고 위험하게 했으니 2일간의 상륙을 금한다.

여기에 한마디의 이유가 있으면 상륙금지 가 하루 추가된다. 이상 이다 이의 있나.

 

그때 버마 조타수가 한마디 한다 저는 그냥 이야기 하는데 먼 져 3항사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서 그랬는데 억울 합니다.

오케이 버마 선원 조타수 반성의 기미가 없으므로 하루 더 추가 6일의 상륙을 금한다, 어떠한 이유든 항변 하면 일일 추가 된다고. 하며 그의 항변에 아무 답변 없이 바로 일 일을 추가 시키어 처벌 했다.

내가 이야기 했다 한마디의 이유가 있으면 일일 추가 시키겠다고, 그럼 또 없나

모두 아무 대꾸 없이 조용하다. 그 져 억울한 표정으로 인상을 쓰며 나를 바라 본다. 아무 말 없이 일어서서 방으로 올라 왔다.

 

오늘 오후도 한숨 자기는 글렀나 보다.

 

내 팔자에 무슨 낮잠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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