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문학의 마을/뱃 사람 이야기

애마 길들이기

CaptainLee 2012. 2. 3. 18:47

애마 길들이기

나의 사랑하는 애마 이재 새로의 사랑의 밀월이 시작 합니다

 

 

잠시 지체 되었던 출국이 확정되고 나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싱숭생숭하니 마음이 들뜨기 시작 합니다

한두 번 도 아니고 평생을 푸른 바다에서 살아온 나지만 매번 출 국시 마음이 설레고 떨이여 오는 마음은

새로운 동경의 세계의 환상과 함께할 애마의 그리움인 듯 합니다

 

1220일 영국 선주로부터 감독 선장으로 승선하여 필리핀 선원 들를 교육을 시키어 주었으면 하는

부탁과 함께 작은 보따리 하나 걸러 메고 1222일 인천공황을 출 발 했습니다

 

지금 까지는 그래도 한국 식구들이 4-5명 함께 승선 하였지만 이재부터는 홀로 서기를 하여야 할듯합니다.

모두 필리핀 선원이고 나만이 한국 사람이니 더욱 그러 할 듯 합니다

 

뭐 까지것 맨땅에 헤딩 하듯 아무 연고없이 가족을 끌고 이민가는 분들도 있는대

이 까지것 그냥 똥 배짱으로 밀고 나가야 겠습니다 

 

짐을 싣고 달일 준비를 합니다

 

하루 호텔에서 묵고 24일 그 아름답고 많은 추억이있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나의 새로운 사랑이 사작 되는 애마에 올라 섰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울 새로운 식구들이 짐을 받으러 우루루 오내요

인수 인계를 받고 식사하러 가니 밥이 이거 술 고도밥도 아니고 도저히 먹기가 그러 하내요

그래도 먹어야 살기에 물에 말아서 후루루 삼기고 올라 옵니다

그래도 요리사가 무척 신경을 쓰는 듯 해서 다행입니다 

 

나의 진주 성찬 밥상 입니다

그래도 필리핀 요리사가 선장을 위한 특별 한식 이랍니다

 

모두 먹고 살자고 하는일이니 몇몇 사람을 시키어 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구입 하여 김치를 담그너 봅니다

울 브로그 친구님들이 올이어 주신 맛의 세상에서 본 그대로 흉내를 내어서 김치를 담구었습니다

양반 최면에 내가 할 수는 없고 이래라 저래라 훈수를 두면서 요리사에게 가르치니 그런대로 담구내요

이재 먹거리는 되었고 우리 애마 관리자를 교육 시키어야지요

 

하나 하나 교육하고 가르치다 보니 11

모두들 집합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 드리고 한해를 시작 합니다

 

 

 

교육을 시키는 모습 입니다

 

힌옷을 입고 설치는 사람 저 입니다

무척 멋져 보이지요

 

 

 이재야 길들여진 우리 애마 힘껏 달여 보려고 합니다

 

이재 처녀 출항 합니다

아름다운 꿈의 미지의 세상을 힘차게 달여 보렵니다

 

많은 기도 함께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