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문학의 마을/뱃 사람 이야기

오늘은 입항

CaptainLee 2010. 4. 22. 23:22

오늘은 입항 하는 날 

 항구로 접근하며 주의를 살피고

 

오늘은 입항합니다

오랜 항해를 마치고 뭇으로 들어오는 우리들은 무척 마음이 들뜬답니다

가족의 안부도 그러하고 사랑하는이의 안부도 궁금 하고

 

모두들 구두닦고, 옷다리고 메모하고

너무 설래어서 꼭 수학여행가는 학생들 같답니다

 

우리 친한 브로그 친구들 나의 브로글를 찾는 모든 이들 너무 보고 싶습니다

육지에 와야 이터넷이 정상 작동하니 외항에서 너무 궁금 한것이 많습니다

접근 하자 마자 인터넷 부터 설치 우리님들의 방을 부지런히 들락 거리지요

 

배를 조선하여 항구를 접근 하면 PILOT(도선사 혹은 수로 안내인 이라함) 가

먼저 배에승선하여 배를 조선하여 항구로 입항합니다 

 승선하는 도선사

 

모든분들이 선장을 오래 지내신 분들이라 아주 배트랑들이시고 그항구의 지형과 조류등에

아주 능통한 분들이라 배를 항내까지 안전하게 조선 하여 들어 온답니다

지금 거의 전구역이 강재 도선 항구라 선장들이 아주 편 하답니다 

   두명의 도선사가 승선하여 입항하고

 

입항을 하면 작고 힘이 센 예인선 (타그보트) 이 배에 내어준 굵은 밧줄로 연결하여

당기고 밀어서 배를 부두에 붙입니다

  

 

 예인선이 밀고 당기고

 

배를 부두에 붙이면 예선 줄 을 걸어 주는 사람이 나와서 배의 줄을 육상에 걸어준답니다

아주 굵은 밧줄 로 배를 육상에 묶습니다 보통 12개에서 16개정도의 줄을 묶습니다

 

 

첫줄을  걸어 준다  

 

배를 육상에 접안하면 입국 심사가 이루어 진답니다

검역과,  출입국 관리소, 세관 그리고 항만청  마지막으로 해양 경찰

이들이 허락하여야 우리는 입국되며 하역 작업과 식구들의 들 나듬이 시작 된답니다

 

 

수속관들 

 

빨간 의자가 선장 의자입니다

이 빨간 의자는 아무도 못 안는 답니다, 선장 의자 이니까요

 

이재는 모든 수속이 끝이 났습니다

모두들 외출하고 당직서고 이재 우리 식구들은 자유로운로운 시간들을 즐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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