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문학의 마을/나의글

亡婦 哀歌

CaptainLee 2019. 5. 25. 14:34


亡婦 哀歌


당신이 아무 말 없이 우리 곁을 떠 난지 1

그대가 사랑하던 두 아이는 걱정 보다 잘 지내는 듯 하내요

당신 없이 세상사는 법을 잘 적응 하고 있다오.

고마워요, 아이들를 강하게 키워주어서

그래도 때론 잊은 듯 살다가 훌쩍이는 아이들

그냥 못본척 하늘 보지만 내 눈에도 그늘이 진다오

 


아이는 내게 묻 내요

엄마가 우리를 얼마만큼 우리를 사랑 했을까

나는 이렇게 말 한답니다.

너희가 너의 아이들을 얼마만큼 사랑하니.

너의 가 너의 아이들 사랑 하는 마음

그 마음이 엄마가 너희를 사랑하는 마음이란다.

 


이곳은 우리 모두가 의지하고 잘 지내고 있다오

당신이 있는 그곳은 어떠하오

사랑과 평화 그리고 행복만 넘치 게지요.

그리도 당신이 사랑하던 하나님 곁이니

얼마나 많은 행복이 넘치겠소

 

당신의 보고 품

그리고 그리움

 인내심 시험하며 참을 수 있지만

손녀들이 할머니 하고 눈물 지음은 너무도 힘든 시간이라오

밉소  밉소 아주 많이 밉소.

한 해가 넘어도 미움은 더욱 커진다오

이승에서 그리도 내가 미워소

그리 일찍 내곁을 떠나고 싶었소

그래서

꿈에라도 한번 찾자 오지 안는거요

 

길고 긴 시간 기다림의 시간이 

당신의 전부인 것을 왜 나는 몰랐을까

훌쩍 휴가라고 와서 한 두달 곁에서 머무는 것

이것이 나의 전부 이었고

뭐가 그리 바쁜지 다시 훌쩍 파도에 몸을 싣는

내가 얼마나 미웠소.

당신이 떠나고 아직 이승에 영혼이 머물고 있음을 알면서

10여일도 안되어 다시 파도에 몸싣은 내가 얼마나 미웠소

나 혼자 괴롭고 모든 것 나 몰라라 한 나

당신이 사랑하던 아이들 손녀들도 나 몰라라 떠난 나

얼마나 미웠소

당신을 볼 수만 있다면 내 모든 것이 아깝지 않소

 

사랑 하오

보고 싶소

꿈에서라도 내곁에 올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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