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문학의 마을 166

[스크랩] 내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내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수 있는 솔직함과 아는 것을 애써 난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수 있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

[스크랩] 그대여 / 손호연/ 낭송 이혜정

그 대 여/손호연 / 낭송 이혜정 그대여! 나의 사랑의 깊이를 떠보시려 잠시 눈을 감으셨나요. 작별 인사도 없이 그대와 헤어졌노라. 그 흔한 작별인사도 없이 우리 둘 맺어지고 사십년이 못 되는데 그대를 잃고 잊기까지 백년, 천 년...... 배신자는 당신이 아닌 나 같은 날 같은 시 같이 죽자 해놓고.... ..

[스크랩] 지혜의 시 낭송, 소명의 울림이 되어/시 고두석/낭송 고두석 이혜정

지혜의시 낭송, 소명의 울림이 되어/시 고두석/낭송 고두석 이혜정 하늘 문이 열립니다 대지가 눈을 뜹니다 고요도 잠을 깨고 졌던 태양이 다시 솟아오릅니다 풀잎도 감격하여 아침이슬 맺고 산새도 즐거이 새벽 낭송으로 영광 돌립니다 하늘 문이 열리도록 아름다운 영혼의 시낭송을 주님께 바칩니..

[스크랩] 뼈저린 꿈에서만 / 전봉건/ 낭송 이혜정

뼈저린 꿈에서만 / 전봉건/ 낭송 이혜정 그리라하면 그리겠습니다 개울물에 어리는 풀포기 하나 개울 속에 빛나는 돌멩이 하나 그렇습니다 고향의 것이라면 무엇하나도 빠뜨리지않고 지금도 똑똑하게 틀리는 일 없이 얼마든지 그리겠습니다 말을 하라면 말하겠습니다 우물가에 늘어선 미루나무는 여..

[스크랩] 한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 용혜원 /낭송 이혜정

한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용혜원 / 낭송 이혜정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있다면 목숨의 뿌리 다 마를 때까지 온몸과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처럼 멀리 떠나가야만 하는 세상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처럼 사랑해도 좋을 이 있었으면 좋겠습..

[스크랩] 님의 침묵 / 한용운 /낭송 이혜정

님의 침묵 / 한용운 /낭송 이혜정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 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

[스크랩] 동화 - 아기를 기다리는 천사 / 낭독 이혜정

아기를 기다리는 천사 / 낭독 이혜정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 어버이날 부르던 어머님 은혜 노래가 생각납니다. 아기는 참 행복한 존재입니다. 너무나 약한 모습으로 세상에 오는 자신을 위해 ..

[스크랩] 마지막 장미/김남조/낭송:도경원

마지막 장미 / 김남조/ 낭송 도경원 지순한 정에 넘치고 에오라지 잘 되기를 비는 연한 새순같은 마음이 있다면 당신은 누구에게 주겠는가 반생을 지운 삶의 산마루에서 불현듯 느껴오는 보라빛 광망의 달밤같은 그리움이 있다면 누구에게 주겠는가 순은 벌어 잎새 무성하고 머잖아 눈부신 꽃숭어리..

[스크랩] 남사당 /노천명 / 낭송 도경원

남사당 / 노천명/ 낭송 도경원 나는 얼굴에 분칠을 하고 삼단 같은 머리를 땋아내린 사나이 초립에 쾌자를 걸친 조라치들이 날라리를 부는 저녁이면 다홍치마를 두르고 나는 향단이가 된다 이리하여 장터 어느 넓은 마당을 빌어 램프불을 돋운 포장(布帳) 속에선 내 남성(男聲)이 십분 굴욕된다 산 너..